달빛을 안고 서걱이는
댓잎 소리에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
다알또오 밝다
보고지라
보고지라
금옥각시 보고지라
흔들리는 문풍지 따라 새어 나오는
애달픈 목소리가
젖어있는 곳
칠남매 오형제 울음소리 달래며
얼마나 많은
생의 고뇌를 노래속에 묻었을까
다 자란 아이
객지에서
보곺아 찿아들면
댓잎 소리에 놀라 뒤쳐 나오는
반가운 목소리가
눈앞을 가려
노래 제목도 물어보지 못헌 채
싸늘한 달빛 속으로
사라진 어머니의 방이 그립다
시
Who's 개구리
내 피리소리
기도할 것을 무던히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85 | 긴 한숨으로 | 휴미니 | 2019.01.09 | 30 |
| 884 | 단지 약간의 용기와 | 휴미니 | 2018.12.26 | 30 |
| 883 | 바쁜 일상 | 휴미니 | 2018.12.23 | 30 |
| 882 | 난 슬프지 않다 | 휴미니 | 2018.12.16 | 30 |
| 881 | 추억처럼 | 휴미니 | 2019.02.25 | 30 |
| 880 | 마음으로 가까이하고 | 휴미니 | 2019.02.21 | 30 |
| 879 |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 휴미니 | 2018.08.01 | 30 |
| 878 | 그대 어느 별의 소원 | 썬샤인77 | 2018.03.10 | 30 |
| 877 | 묵상 | 썬샤인77 | 2018.02.27 | 30 |
| 876 | 우리들 돌부처 | 썬샤인77 | 2018.02.24 | 30 |
| 875 | 내 피리소리 | 썬샤인77 | 2018.02.14 | 30 |
| » | 방 | 개구리 | 2018.01.31 | 30 |
| 873 | 기도할 것을 무던히 | 썬샤인77 | 2018.01.22 | 30 |
| 872 | 연두빛 바람은 | 썬샤인77 | 2018.01.17 | 30 |
| 871 | 봄날 벚꽃은 져도 | 썬샤인77 | 2018.01.17 | 30 |
| 870 | 상념 그리고 황혼의 사랑 | 썬샤인77 | 2018.01.14 | 30 |
| 869 | 하늘 문 | 썬샤인77 | 2018.01.13 | 30 |
| 868 | 미처 때 아닌 이슬은 | 썬샤인77 | 2018.01.13 | 30 |
| 867 | 아침 풍경 | 휴미니 | 2019.01.29 | 29 |
| 866 | 세련 된 기교를 부리며 | 휴미니 | 2019.01.24 |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