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안고 서걱이는
댓잎 소리에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
다알또오 밝다
보고지라
보고지라
금옥각시 보고지라
흔들리는 문풍지 따라 새어 나오는
애달픈 목소리가
젖어있는 곳
칠남매 오형제 울음소리 달래며
얼마나 많은
생의 고뇌를 노래속에 묻었을까
다 자란 아이
객지에서
보곺아 찿아들면
댓잎 소리에 놀라 뒤쳐 나오는
반가운 목소리가
눈앞을 가려
노래 제목도 물어보지 못헌 채
싸늘한 달빛 속으로
사라진 어머니의 방이 그립다
달빛을 안고 서걱이는
댓잎 소리에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
다알또오 밝다
보고지라
보고지라
금옥각시 보고지라
흔들리는 문풍지 따라 새어 나오는
애달픈 목소리가
젖어있는 곳
칠남매 오형제 울음소리 달래며
얼마나 많은
생의 고뇌를 노래속에 묻었을까
다 자란 아이
객지에서
보곺아 찿아들면
댓잎 소리에 놀라 뒤쳐 나오는
반가운 목소리가
눈앞을 가려
노래 제목도 물어보지 못헌 채
싸늘한 달빛 속으로
사라진 어머니의 방이 그립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5 | 내리는 빗물 | 썬샤인77 | 2018.02.10 | 82 |
| 124 | 저기 봄을 물고 온 비 | 썬샤인77 | 2018.02.10 | 110 |
| 123 | 누구에게 한낮에 쓰는 편지 | 썬샤인77 | 2018.02.02 | 84 |
| 122 | 저런 어느 껄떡새 | 썬샤인77 | 2018.02.01 | 104 |
| 121 | 저기 저 좀 보세요 | 썬샤인77 | 2018.02.01 | 73 |
| 120 | 봄의 노래를 들으며 | 썬샤인77 | 2018.02.01 | 65 |
| 119 | 창밖에 봄이 올 때면 | 썬샤인77 | 2018.02.01 | 86 |
| 118 | 새내기 봄 | 썬샤인77 | 2018.01.31 | 62 |
| 117 | 나무에게 | 썬샤인77 | 2018.01.31 | 83 |
| 116 | 저 망나니는 흉기를 도구로 쓴다 | 썬샤인77 | 2018.01.31 | 58 |
| » | 방 | 개구리 | 2018.01.31 | 64 |
| 114 | 흰머리 | 개구리 | 2018.01.31 | 138 |
| 113 | 떡국 | 개구리 | 2018.01.31 | 57 |
| 112 | 그렇게 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 | 썬샤인77 | 2018.01.30 | 76 |
| 111 | 외로운 봄비 | 썬샤인77 | 2018.01.30 | 64 |
| 110 | 창을 바라보며 | 썬샤인77 | 2018.01.30 | 102 |
| 109 | 개울의 어름치 | 썬샤인77 | 2018.01.29 | 69 |
| 108 | 황사바람 부는날 | 썬샤인77 | 2018.01.29 | 110 |
| 107 | 그렇게 달밤에 익는 것 | 썬샤인77 | 2018.01.29 | 61 |
| 106 | 이젠 봄이 오는가 하여 | 썬샤인77 | 2018.01.29 |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