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5 13:26

긴 세월을 살아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gsXnpU.jpg

 

삶과 사랑

 

긴 세월을 살아보았지

순수의 시간을 지나며 동심을 꿈 꾸었었고

세상의 지혜를 훔치면서

젊음의 열정에 휩싸였을 땐

삶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

나의 세월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

끝 없을 영원인 줄로만 알았었지

 

참 많이도 돌아보았어

고독과 사색 방황과 열정 그 근원의 길을 따라

외로움을 깨치며 사랑을 배웠고

좌절을 통해 삶을 알았으며

슬픔에 젖으면서 마음의 기쁨이 무엇인 가를…….

그래 인생이란

홀로 서면 외로운 법

 

이제와서 무엇을 더 바랄 것 있을까만

곁에 선 나의 짝을 바라보면

…사랑이란

…마음을 나누는 것

손에 손 잡고 저녁노을과 함께

정겨운 웃음 하나 보태면

“당신이 있어주어” 나는

”외롭지 않았어” 말 한마디의 의미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겨내는 커다란 힘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신뢰와 믿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품으며 가는

삶과 사랑이란

그렇게 가꾸며 흐르는 것.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너무 많이 부족하다 휴미니 2018.12.27 42
964 감히 생각지도 못했어 휴미니 2018.12.27 39
963 눈물 한 톨보다 휴미니 2018.12.27 40
962 순결하다 휴미니 2018.12.26 32
961 단지 약간의 용기와 휴미니 2018.12.26 30
960 사랑은 때론 나도 모르게 휴미니 2018.12.26 20
959 말 할 수 없는 휴미니 2018.12.26 42
958 꽃잎 떠나고 휴미니 2018.12.25 29
957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휴미니 2018.12.25 25
956 어느 수녀의 기도 휴미니 2018.12.23 33
955 서로가 서로의 휴미니 2018.12.23 25
954 바쁜 일상 휴미니 2018.12.23 30
953 난 슬프지 않다 휴미니 2018.12.16 30
952 그대 생각 휴미니 2018.11.24 32
951 너는 무얼 하는지 휴미니 2018.11.20 36
950 사랑아 휴미니 2018.11.19 39
949 그 슬픔까지 휴미니 2018.11.15 36
948 변하지 않고 휴미니 2018.11.15 44
947 갈라진 나의 휴미니 2018.11.14 40
946 헤어지려고 휴미니 2018.11.14 3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