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5 13:26

긴 세월을 살아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gsXnpU.jpg

 

삶과 사랑

 

긴 세월을 살아보았지

순수의 시간을 지나며 동심을 꿈 꾸었었고

세상의 지혜를 훔치면서

젊음의 열정에 휩싸였을 땐

삶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

나의 세월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

끝 없을 영원인 줄로만 알았었지

 

참 많이도 돌아보았어

고독과 사색 방황과 열정 그 근원의 길을 따라

외로움을 깨치며 사랑을 배웠고

좌절을 통해 삶을 알았으며

슬픔에 젖으면서 마음의 기쁨이 무엇인 가를…….

그래 인생이란

홀로 서면 외로운 법

 

이제와서 무엇을 더 바랄 것 있을까만

곁에 선 나의 짝을 바라보면

…사랑이란

…마음을 나누는 것

손에 손 잡고 저녁노을과 함께

정겨운 웃음 하나 보태면

“당신이 있어주어” 나는

”외롭지 않았어” 말 한마디의 의미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겨내는 커다란 힘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신뢰와 믿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품으며 가는

삶과 사랑이란

그렇게 가꾸며 흐르는 것.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5 불밝히는 밤이면 휴미니 2018.07.26 12
564 보이지 않는 오열 휴미니 2018.07.25 9
563 사랑을 할 때가 휴미니 2018.07.25 10
562 부치지 못할 편지 휴미니 2018.07.25 12
561 믿었던 사람의 등을 휴미니 2018.07.25 7
» 긴 세월을 살아 휴미니 2018.07.25 14
559 행복은 어제나 오늘 휴미니 2018.07.25 17
558 오늘 하루 휴미니 2018.07.25 10
557 당신은 괜찮은 가요 휴미니 2018.07.24 10
556 기죽지 않고 휴미니 2018.07.24 9
555 내 친구와 나는 휴미니 2018.07.24 10
554 연인들의 사랑이 휴미니 2018.07.24 12
553 당신은 말없이 휴미니 2018.07.24 10
552 사랑하는 사람이 휴미니 2018.07.24 7
551 달무리를 거느리고 휴미니 2018.07.23 10
550 당신의 눈동자가 휴미니 2018.07.23 12
549 한사람을 사랑했습니다 휴미니 2018.07.23 15
548 사람은 죽어서 휴미니 2018.07.23 12
547 마음 외로울 때는 휴미니 2018.07.22 13
546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랑도 휴미니 2018.07.22 12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