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작가 좋은글-김춘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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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가설표지.png

                                                                                 https://url.kr/3fg9zm

 

<산상수훈과 문명 이야기>는 필자가 평생에 걸쳐 계획하고 준비한 결과물이고,

역사적 근거가 명확하고 획기적 개념이 담겨 있는 멋진 가설입니다.

 

가설은 어떤 사실을 설명하거나 이론 체계를 연역하려고 설정한 가정입니다.

창의적 가설로부터 이론이 도출되고,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서 검증되면 진리가 됩니다.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지식을 확대발전시키는 데 창의적 가설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천문학에서 이룩한 새로운 행성의 발견이나, 물리학에서 이룩한 원자와 핵, 구조의 해명, 여러 가지 입자들 발견은

모두 창의적 가설의 설정과 증명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논리적 사고는 역사적 사실을 일반화하면서 필연성을 찾아줍니다

 

 

가설3인.png

 

나폴레옹과 수학자이면서 천문학자였던 라플라스와 그의 선배 라그랑주’, 세 사람이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라플라스가 자신의 저서를 나폴레옹에게 진상하니까, 누군가가 신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천사들이 행성을 움직인다는 이론이 횡행하고 있었습니다.

라플라스를 만난 자리에서 나폴레옹이 물었습니다.

우주에 대해서 글을 썼으면서도, 당신은 창조주에 관한 이야기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하오!”

무신론을 입에 담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라서 의미심장한 질문이었습니다.

라플라스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저에게는 그와 같은 가설이 필요 없습니다.”

라그랑주가 그 말을 전해 듣고 기뻐하면서 소리쳤습니다.

, 이것이야말로 멋진 가설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이 설명되지 않는가!”

 

서기30년 유월절 예수 십자가 사건 때에도 유사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성전 무용론을 주장하는 유대 광야의 엣세네파.

단도(시카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위협적으로 인두세 거부를 종용하던 시카리당.

그리고 예루살렘 진출을 노리면서 비밀아지트 다락방까지 마련한 세례요한의 잔존세력 베다니 사람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실세였고, 사두개파 수장이었던 원로사제 안나스는 - 장남이면서 성전 경비대장이었던 요나단과 사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특별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예수는 언행을 조심하다가 무심결에 베다니 사람들 비밀아지트 다락방에 갔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급히 감람산에 가서 숨었습니다.

 

감람산_까마귀1.png

 

 

그 당시 감람산은 까마귀 서식지였습니다.

번제단에서는 도살한 양이나 염소 내장과 피를 동쪽 기드론 골짜기로 흘러 보냈습니다.

그것을 먹고 자란 까마귀들이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이 있었고, 감람산은 까마귀 서식지였습니다.

밤이 되면,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까마귀들이 앉아 있으면서 배설물을 수시로 흘렸기 때문에 바닥은 켜켜이 오물이 쌓여 있었고,

노숙자들도 감람산 출입을 기피했기 때문에 인적이 없는 외진 곳이었습니다.

다락방에 갔다가 위기감을 느낀 예수가 감람산에 가서 숨으려니까,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하면서 끝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그 바람에 예수는 가롯유다 고발로, 원로사제 안나스로부터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나스는 두 가지를 물었습니다.

너의 제자들과 너의 교훈에 대하여 말하라.”

예수는 회당과 성전에서도 은밀한 것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 가게 된 경위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함구하는 예수를 보면서, 안나스가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 벌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예수를 심문하게 된 가야바는 나폴레옹과 비슷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산상수훈을 이야기하면서 - 예수는 말썽을 피우는 이단자들과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가야바가 나폴레옹처럼 물었습니다.

당신은 천국에 대해서 말을 했으면서도 - 창조주에 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하오!”

무신론을 입에 담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라서 의미심장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수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저에게는 그와 같은 가설이 필요 없습니다.” 

 

 

사두개파.png

 

 

그 말을 듣고, 가야바가 안나스를 찾아가서 예수에게 벌을 줄 수 없다고 말하니까.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던 안나스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 사람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하게.”

안나스는 예수를 희생시켜서 경각심을 높이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안나스와 가아바가 예수 문제로 다투고 있을 때, 고발의 무리가

당신들 말고도 죄를 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 예수를 안토니요새 빌라도에게 데리고 갔다가 거절당하니까,

시온산 정상에 와 있던 안티바에게 갔다가 -

거기서도 거절당하니까 다시 안토니요새 총독을 찾아가는 한심한 짓을 했습니다

 

5번 재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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