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4 19:56

밤안개가 밀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2rpL13.jpg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도반의 웃는 얼굴

소쩍이의 울음소리

투명한 공기의 향기로움

무엇 하나 할 것 없이 내 안에 들어오네요

 

꽃잎이 지네요.

밤안개가 밀려오네요.

흩날리는 꽃가루에

사박 걸음으로 다가오는 님의 향내음

 

바람이 부네요.

풍경소리가 들리네요.

저 멀리 숲 속에서

아련히 들려 오는 님의 목소리.

 

별이 지네요

밤은 깊어 가네요.

푸른 달빛 아래

물위에 그려지는 님의 얼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바다는 참으로 많은 소리 휴미니 2018.09.05 16
784 잊혀진 기억들이 눈발로 휴미니 2018.09.05 17
783 그 그리움은 잘못이다 휴미니 2018.09.05 19
782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휴미니 2018.09.05 17
781 비어있는 길을 휴미니 2018.09.05 17
780 그로 인해 휴미니 2018.09.04 17
779 큰 강의 시작과 끝은 휴미니 2018.09.04 22
» 밤안개가 밀려 휴미니 2018.09.04 16
777 그를 위해서라면 휴미니 2018.09.04 16
776 바다는 살았다고 휴미니 2018.09.04 14
775 그렇게 하고 싶던 휴미니 2018.09.04 24
774 아픔일까 휴미니 2018.09.04 12
773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휴미니 2018.09.04 16
772 향기 머금은 휴미니 2018.09.03 23
771 꽃대에서 새순이 휴미니 2018.09.03 18
770 비가 개인 후에 일에 휴미니 2018.09.03 17
769 문 열면 가슴이 휴미니 2018.09.03 11
768 내 안에 그대 살듯이 휴미니 2018.09.03 18
767 얼마나 허세인가 휴미니 2018.09.03 22
766 달려올것만 같아 휴미니 2018.09.03 14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