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같은 사랑
함초롬히 피어나는 얼굴
김 오르는 커피 향 속에서
아침 햇살 안고 소롯시
시작의 하루를 열며
빵끗 미소 지으시네요
굳게 닫혀있던 빗장 열고
사랑 꽃 곳곳이 꼽으시어
가슴속 훈풍 일궈
로맨스의 사랑 가르쳐주시는 임
옥타브 높낮이처럼
말초신경 전율 속에 흐르는
감미로움은 뇌 세상 황홀이 펼쳐지고
살갗 닿은 스킨십 사랑이래요
수많은 궁중 속
부딪쳐 스치는 시간 속에서도
단 한 사람만이 바라보는 눈길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을 것 같은
숨결은 순수한 사랑이래요
사랑은 새콤달콤한 것이래요
가끔은 아주 가끔은 시린듯한
그리움 짓궂게 매달려
하루를 힘들게 할 때도
핑크빛 사랑이 짙어지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말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