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02:57

꽃이 질 적마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IGwlmX.jpg

 

꽃의 이유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 소리.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다만 침묵으로 휴미니 2018.09.15 10
844 눈 하나로만 휴미니 2018.09.15 6
843 한두해 살다 휴미니 2018.09.14 11
842 어찌했을까 휴미니 2018.09.14 8
841 아직도 사랑이 휴미니 2018.09.14 9
840 기다리기 휴미니 2018.09.14 15
839 내 가슴에 휴미니 2018.09.14 11
838 내가 여전히 나로 휴미니 2018.09.14 11
837 보이지 않았다. 휴미니 2018.09.13 7
836 푸른 달빛 아래 휴미니 2018.09.13 16
835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휴미니 2018.09.13 4
834 역시 쓸쓸합니다 휴미니 2018.09.13 7
833 냄새가 나기도 한다. 휴미니 2018.09.12 10
832 당신의 옷깃조차 휴미니 2018.09.12 7
831 먼 빛으로 선 휴미니 2018.09.12 9
830 어떻게 좀 안 될지 휴미니 2018.09.12 5
829 제비꽃을 아는 휴미니 2018.09.12 8
828 그러나 그대로 하여 휴미니 2018.09.11 10
827 파랑 나비 나는 봄날 휴미니 2018.09.11 15
» 꽃이 질 적마다 휴미니 2018.09.11 12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