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 00:31

내가 여전히 나로

조회 수 8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KW5sfN.jpg

 

내가 여전히 나로

 

그리고

뒤돌아 설 수 있는 뒷모습을

아직 준비하지 못한 까닭이다.

 

내가 널 잊어버릴 수 있는 계절을

아직 만나지 못한 까닭이요,

 

가을 하늘에 날리는 낙엽처럼

내겐 참 많은 어둠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래도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함은

아직도 널 사랑하기 때문이요,

 

그대 사랑하고부터

가진게 없는 나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며 보냈던 많은 날.

 

끝없는 기다림을 가지고도

견뎌야만 하는 것은

 

서글픈 그리움을 가지고도

살아야만 하는 것은

소망 때문이요

소망을 위해서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다만 침묵으로 휴미니 2018.09.15 843
844 눈 하나로만 휴미니 2018.09.15 864
843 한두해 살다 휴미니 2018.09.14 880
842 어찌했을까 휴미니 2018.09.14 865
841 아직도 사랑이 휴미니 2018.09.14 876
840 기다리기 휴미니 2018.09.14 880
839 내 가슴에 휴미니 2018.09.14 883
» 내가 여전히 나로 휴미니 2018.09.14 846
837 보이지 않았다. 휴미니 2018.09.13 883
836 푸른 달빛 아래 휴미니 2018.09.13 914
835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휴미니 2018.09.13 899
834 역시 쓸쓸합니다 휴미니 2018.09.13 853
833 냄새가 나기도 한다. 휴미니 2018.09.12 914
832 당신의 옷깃조차 휴미니 2018.09.12 915
831 먼 빛으로 선 휴미니 2018.09.12 898
830 어떻게 좀 안 될지 휴미니 2018.09.12 899
829 제비꽃을 아는 휴미니 2018.09.12 860
828 그러나 그대로 하여 휴미니 2018.09.11 888
827 파랑 나비 나는 봄날 휴미니 2018.09.11 798
826 꽃이 질 적마다 휴미니 2018.09.11 86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