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2 13:54

하나의 공식 속에서

조회 수 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MFul1H.jpg

 

오늘을 살아간다

 

그렇다 이미 떠나버린

그대의 발자국을 따라

눈물도 보내야 한다

 

그리고 어느 날 내가 발견한

낡은 편지 속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듯 그대를 보게 된다

 

아득한 위치에서 바라다

보이는 그대는 옛날보다

더욱 선명하다 그 선명한 모습에서

그대는 자꾸 달라져 간다

 

달라지는 것은 영원한 것

영원한 것은 달라지는 것

뜨겁고 차가운 시간과 시간 사이로

 

나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의 공식 속에서

오늘을 살아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5 행복이라 휴미니 2019.02.13 30
1064 인간은 홑잎이다 휴미니 2019.02.13 36
1063 내가 거기 있음을 휴미니 2019.02.13 27
1062 내장이 뒤틀린다 휴미니 2019.02.12 71
» 하나의 공식 속에서 휴미니 2019.02.12 25
1060 머언 바다로 가는 휴미니 2019.02.12 33
1059 매몰찬 이 땅에 휴미니 2019.02.11 39
1058 얼마 남지 않은 휴미니 2019.02.11 34
1057 보이지않는 끈 휴미니 2019.02.11 41
1056 찾아오는 열대야 휴미니 2019.02.08 26
1055 골라내는 손길 휴미니 2019.02.08 51
1054 회한의 사유속에 휴미니 2019.02.08 97
1053 참회 하나이다 휴미니 2019.02.07 45
1052 손바닥은 땅 휴미니 2019.02.07 46
1051 하늘보다 높았던 휴미니 2019.02.07 31
1050 하늘을 나는것 휴미니 2019.02.01 48
1049 빗발 어둠 휘젓고 휴미니 2019.02.01 31
1048 회오리 바람 휴미니 2019.02.01 60
1047 맑게 개인 날이면 휴미니 2019.01.31 43
1046 군데군데 희미하게 휴미니 2019.01.31 4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