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비친 마음
가을은 이별을 재촉하듯
가랑비를 뿌리고
뒷산에 갈바람 낙엽을 지우고
앞산에 갈바람 꽃잎을 지운다.
호수에 비치는 숲길은
싱그럽기 그지없는데
내 걸어가는 인생 길은
굽이굽이 바람에 흔들리고
싱그러움 찾을 길 없네.
호수에 비친
세상은 갈바람에 취하고
걸어가는 내 마음 향수에 젖는다.
울산 문수 공원을 걷노라면
돌지않는 풍차를 만난다.
호수에 비친 마음
가을은 이별을 재촉하듯
가랑비를 뿌리고
뒷산에 갈바람 낙엽을 지우고
앞산에 갈바람 꽃잎을 지운다.
호수에 비치는 숲길은
싱그럽기 그지없는데
내 걸어가는 인생 길은
굽이굽이 바람에 흔들리고
싱그러움 찾을 길 없네.
호수에 비친
세상은 갈바람에 취하고
걸어가는 내 마음 향수에 젖는다.
울산 문수 공원을 걷노라면
돌지않는 풍차를 만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5 | 발 아래 깔리듯 흐르는 | 휴미니 | 2018.08.20 | 15 |
684 | 높은 벼랑에 홀로 | 휴미니 | 2018.08.20 | 12 |
683 |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 휴미니 | 2018.08.20 | 9 |
682 | 그 곳이 어둡고 숲이 좋아 | 휴미니 | 2018.08.20 | 10 |
681 | 자작나무 숲 그리워 달려가던 날 | 휴미니 | 2018.08.20 | 14 |
680 |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 휴미니 | 2018.08.20 | 11 |
679 | 악마처럼 다가서는 널 | 휴미니 | 2018.08.19 | 13 |
678 | 맹렬하게 울어대는 | 휴미니 | 2018.08.19 | 15 |
677 | 가을 편지 | 휴미니 | 2018.08.19 | 13 |
676 | 아득한 정 | 휴미니 | 2018.08.19 | 14 |
675 | 모든 게 허욕에 찌든 | 휴미니 | 2018.08.19 | 14 |
674 | 내가 오래도록 미치도록 | 휴미니 | 2018.08.18 | 11 |
673 | 파손된 보석 상자를 | 휴미니 | 2018.08.18 | 21 |
672 | 부끄러움 없는 마음이 | 휴미니 | 2018.08.18 | 14 |
671 | 신이 아닌 모든 사람과 | 휴미니 | 2018.08.17 | 15 |
670 | 나는 그들 중 하나가 | 휴미니 | 2018.08.17 | 12 |
669 | 모두 제 몸 안에 | 휴미니 | 2018.08.17 | 14 |
668 | 하늘하늘 날다 | 휴미니 | 2018.08.17 | 17 |
» | 호수에 비치는 | 휴미니 | 2018.08.17 | 21 |
666 | 죽은 가랑잎 하나가 | 휴미니 | 2018.08.17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