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5 00:17

휘청거리는 불빛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7xN9hcq.jpg

 

달 밝은 밤에

 

끝없이 거닐고

싶은 해안길이

카페 촌에 이르러

 

군데 군데 자리잡은

삼색 조명등은

 

갯바위에 헝컬어진

파도의 위상을 드높인다

 

밤은 밝고 이야기는 취하여

휘청거리는 불빛, 달빛,

거기 곁들인 황홀!

 

마시지않았어도

내 안에 달이 떠 있다

 

달 밝은 밤에

잘 보이려고

안달하는 건달 정신이

은파에 실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휴미니 2018.08.25 7
724 빗줄기 만큼씩 휴미니 2018.08.25 10
723 긴 세월 수증기 같던 휴미니 2018.08.25 14
722 머그잔 속에 피어나는 휴미니 2018.08.25 8
» 휘청거리는 불빛 휴미니 2018.08.25 24
720 눈동자만 이슬이 휴미니 2018.08.24 11
719 목마른 고통 휴미니 2018.08.24 12
718 이 화사한 계절에 휴미니 2018.08.24 11
717 아카시아가 필 무렵 휴미니 2018.08.24 14
716 다정스런 햇살은 휴미니 2018.08.24 11
715 들이쉬는 숨이 휴미니 2018.08.24 9
714 저 산너머에서는 휴미니 2018.08.24 14
713 꽃들이 입을 쩍쩍 휴미니 2018.08.23 14
712 삶의 먼 발치에서 휴미니 2018.08.23 11
711 미처 사랑이 무언지 휴미니 2018.08.23 14
710 낮게 드리워 휴미니 2018.08.23 9
709 지상의 작은 성곽이 휴미니 2018.08.23 14
708 하늘 캔버스에 휴미니 2018.08.23 15
707 고운 꽃잎보다 휴미니 2018.08.23 12
706 햇살은 어물어물 휴미니 2018.08.23 13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8 Next
/ 58